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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은 얼마나 클까? 지구 밖 우주 기지의 비밀

by 별대장탐험대 2025. 3. 21.

“우주에도 집이 있다고?” 어쩌면 너는 이렇게 말할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로, 우주에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바로 ‘국제우주정거장’, 영어로는 ISS라고 불리는 우주 기지야. 이곳은 우주비행사들이 며칠, 때로는 몇 달씩 머무르며 실험도 하고 밥도 먹고 잠도 자는, 말 그대로 지구 밖에 있는 집이자 연구소야.

 

그런데 궁금하지 않아? 이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클까? 어떻게 만들었을까? 사람들은 왜 굳이 그런 어려운 곳에서 생활하려고 할까? 이번엔 우주정거장의 비밀을 아주 쉽게, 차근차근 알려줄게.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클까?

1. 우주정거장의 크기, 상상이 될까?

국제우주정거장은 단순히 로켓처럼 작고 뾰족한 게 아니야. 정말 말 그대로, 사람이 살 수 있도록 만든 ‘커다란 건물’이야. 길이는 무려 109미터, 날개처럼 생긴 태양광 패널까지 합치면 축구장 하나가 통째로 들어갈 정도의 크기야.

안에는 실험실, 침실, 화장실, 식당, 운동기구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 사람이 생활할 수 있도록 산소도 공급되고,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돼. 한 번에 최대 6명이 머물 수 있고, 모두 각 나라에서 온 우주비행사들이야.

생각보다 꽤 넓고 복잡한 구조라서, 처음 도착한 사람들은 길을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정말 재미있는 공간이래. 창문 밖으로는 파란 지구가 둥글게 떠 있고, 하루에 16번이나 해가 뜨고 진다고 해. 우주에서는 하루가 그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거야.

2. 우주정거장은 어디에서 떠다닐까?

우주정거장은 지구에서 약 400km 위의 우주 공간을 시속 약 2만 8천 km로 빠르게 돌고 있어. 이 속도는 총알보다 훨씬 빠르고, 지구를 하루에 무려 16바퀴나 도는 수준이야. 그러니까 우주비행사들은 하루 동안 아침을 16번이나 맞이하는 거지! 너무 신기하지?

이렇게 계속 지구 주위를 돌 수 있는 건 바로 ‘중력’과 ‘속도’ 덕분이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지구의 중력에 끌려 떨어지려고 하다가 그 힘과 속도가 서로 균형을 이루게 되면, 지구를 ‘떨어지면서 계속 도는’ 상태가 돼. 바로 그게 우주 궤도야. 우주정거장은 그 궤도를 따라 계속 돌고 있는 거야.

3. 우주정거장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우주정거장은 단순한 ‘우주 호텔’이 아니야. 지구에서는 할 수 없는 특별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곳이야.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의 몸이나 식물, 물, 불, 기체 등이 지구와는 다르게 행동해.

그래서 과학자들은 우주정거장에서 무중력 상태에서 식물이 자라는 방법, 사람의 근육이나 뼈가 어떻게 약해지는지, 미생물이 어떤 식으로 번식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로 실험을 진행해.

그리고 미래에는 달이나 화성에 기지를 짓기 위한 준비도 여기서 하고 있어. 우주정거장은 우주 탐사의 전초기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지.

4. 우주정거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주정거장은 처음부터 한 번에 완성된 게 아니야. 1998년부터 여러 나라가 조각처럼 쏘아 올린 모듈(부분 구조물)을 하나하나 연결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거야.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캐나다 등 많은 나라들이 협력해서 만들었고, 각 나라가 맡은 구역과 실험실도 조금씩 달라. 그래서 국제우주정거장이라고 부르는 거지.

지금은 우주에서 제일 큰 인공 구조물이지만, 앞으로 더 크고 다양하게 발전할 수도 있어.

5. 우주정거장의 미래는?

현재 우주정거장은 2030년까지 운용될 예정이야. 그 이후에는 달 근처에 새로운 우주정거장을 만들 계획도 있대. ‘게이트웨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민간 기업들도 우주정거장처럼 쓸 수 있는 우주 호텔이나 우주 연구소를 만들고 있어.

그러니까 미래에는 ‘일반인도 우주정거장에서 숙박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는 거야. 정말 기대되지 않아?

✅ 오늘의 핵심 요약

  •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우주 기지야.
  • 지구에서 약 400km 위를 하루에 16번이나 돌고 있어.
  • 우주비행사들은 그 안에서 실험하고, 먹고 자고 운동도 해.
  • 다양한 나라가 함께 만들었고, 미래에는 더 발전된 우주기지가 생길 예정이야.
  • 우주는 멀지 않아. 우리 세대가 직접 우주정거장을 가보는 첫 세대가 될지도 몰라.

▶ 자주 묻는 질문 (Q&A)

  • Q1. 우주정거장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나요?
    A. 시속 약 2만 8천km로 지구를 하루에 16바퀴나 돌아요.
  • Q2. 우주비행사들은 무엇을 하나요?
    A. 여러 과학 실험을 하고, 생활하며 지구와 정보를 주고받아요.
  • Q3. 밥은 어떻게 먹어요?
    A. 특별히 가공된 진공식품을 데워 먹고, 물은 짜먹는 튜브처럼 돼 있어요.
  • Q4. 화장실도 있나요?
    A. 네, 우주정거장 안에는 물을 재활용하는 화장실도 있어요.
  • Q5. 우주정거장은 떨어지지 않나요?
    A. 지구 중력과 속도가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계속 돌고 있어요.
  • Q6. 인터넷은 되나요?
    A. 위성을 통해 연결되며, 속도는 느리지만 영상통화도 가능해요.
  • Q7. 우주에서 아프면 어떡하죠?
    A. 기초 의료장비가 있고, 긴급할 땐 지구로 귀환할 수 있어요.
  • Q8. 정거장은 언제 생겼어요?
    A. 1998년부터 조립이 시작됐고, 지금도 운영 중이에요.
  • Q9. 앞으로는 어디로 갈까요?
    A. 달과 화성 근처에 새 정거장을 만들 계획도 있어요.
  • Q10. 우리도 우주정거장에 갈 수 있을까요?
    A. 민간 우주여행이 더 발전하면, 일반인도 갈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